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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아픈 직장인, 수입 떨어진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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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785
내용

손목 아픈 직장인, 수입 떨어진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팔목터널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이라 불리는 손목장애를 앓는 직장인들은 오랜 기간 휴직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워싱턴주노동청 폴리 박사팀이 미산업의학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Industrial Medicine)에 발표한 연구결과 나타났다.

연구팀이 1993-1994년 사이 제기된 8,800 케이스의 근로자 배상청구(compensation claims)를 분석한 결과 손목질환을 가진 근로자들이 팔골절을 겪은 근로자에 비해 병가로 인한 휴직과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팔목터널증후군을 앓은 근로자들은 이 같은 증상전 보다 6년후 경제적 수입이 절반 가량으로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팔목터널증후군은 정중신경(the median nerve)이 과도한 압력에 의해 눌려 생기는 손목과 손의 질환으로 통증과 감각마비, 손이나 손가락과 손목등의 약화증상이 나타나며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신경과 근육의 장기적인 손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팔목터널증후군 환자들은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또한 당뇨, 관절염, 비만, 심지어 임신도 이 같은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 특히 건설업 종사 남성들이 특히 그들의 과거업에 복귀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팔 골절을 입은 사람들이 직장에 복귀하는데 46일 걸린 반면 팔목터널증후군 환자들은 이보다 3배 긴 138일 걸렸으며 피부염이나 팔골절환자의 경우 이전의 경제적 수입을 회복한 반면 팔목터널증후군 환자들은 단 45%만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팔의 골절등의 질환은 갑자기 발병 무시하기 어려운데 비해 이 같은 팔목터널증후군은 처음에는 장애로 인지되지 않아 무시하다가 점점 심해져 일을 할 수 없게 만드는 만성 질환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이유로 팔목터널증후군에 대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주애기자 yjua@mdtoday.co.kr

2007-03-23 12: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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