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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박수로 건강상태 체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11.11
첨부파일0
추천수
1
조회수
2705
내용

맥박수로 건강상태 체크하세요

맥박, 느리면 심장이 약하고, 빠르면 열이 심해

심장의 움직임을 전해 주는 맥박. 운동을 하거나 술 담배를 한 후에는 심장이 빨리 뛰게 되므로 맥박의 움직임 또한 빨라지게 된다.

하지만 심장의 움직음은 정상인데도 편안한 상태에서 심장박동이 1분에 100회 이상 뛰게 되면 몸 어딘가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신경이 과민하든가 갑상성기능이항진 될때, 빈혈의 경우에 맥박이 100이상으로 빨리 뛰는 수가 있다는게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인 맥박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맥박은 심장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할 때 혈액의 흐름이 감지되는 것으로 신체의 여러 곳에서 느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이 맥박은 손목부위의 요골 동맥과 목옆의 경동맥에서 주로 느낄 수 있다.

경희대의료원 순환기내과 김수중 교수에 따르면 맥박은 1분에 약 60∼100회 정도 뛰게 되며, 이는 심장이 1분에 60∼100회 수축과 이완을 반복한다는 뜻이다.

김 교수는 "맥박으로 심장기능을 간단히 진단할 수 있는데 맥박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이 오면 심장에 이상이 온 것으로 진단되며, 너무 여리게 뛰면 심장이 약하다는 것을 인지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안정 시 맥박이 100회 이상 뛰면 신체의 어느 부분에 이상이 있어 열이 있음을 진단할 수 있다.

중년 이후의 신경이 예민한 여성이 맥박이 빨리뛰는 빈맥현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교감신경이 잘 흥분해서 생기는 것으로 증세가 심하면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만약 식사량이 줄지 않았는데도 한 달에 4~5kg 이상 체중이 감소하면서 심장이 빨리 뛰면 갑상선기능 항진증을 의심해야 한다.

김 교수는 "갑상선기능 항진증일 때에는 갑상선호르몬이 많이 나와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올라가고 그 신진대사율이 올라가는 것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심장도 빨리 뛴다"고 설명한다.

젊은 여성들이 무리한 다이어트를 한 뒤나 영양결핍일 때에도 맥박의 움직임은 빨라진다. 이는 부족한 피의 양을 보충하기 위해 심장의 움직임이는 것으로 진단할 수 있다.

한편, 한방에서의 맥박의 움직임은 음행론, 음양오행론에 근거해 해석한다.

강남경희한방병원 한방내과 이범준 교수는 "한방에서는 예로부터 맥으로 여러 가지 질환을 진단해 왔는데 이것이 진맥이다"며 "예전에는 맥에 의한 진단 의존도가 높았고 그만큼 세밀한 진찰이 이뤄져 왔지만 음양에 기초에 해석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즉 진맥은 인체가 가지는 고유한 파동을 잡아내는 과정, 인체가 정상일때와 질병으로 고통받을때 특유의 파동이 나타나게 된다고 본다.

인체부위 중 그 파동이 잘 드러나는 부분을 의사가 환자의 파동을 읽고 그 정보를 해석해서 진단하고 단순히 요골동맥의 박동을 느끼는 정도의 작업으로 생각하지만 실제의 진맥은 단순 박동 이상의 정보인 인체의 파동을 읽어내는 고도의 진단기술이라는 것.

우선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지 않는데도 심장 박동이 느리고, 어지럽거나, 피곤하고, 기운이 떨어지는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

이 교수는 "이 경우 한방에서는 음으로 해석하고 음기가 쎈 질병으로 오래된 감기나 만성 감기가 있을 수 있다"며 "이는 장기가 허해졌을 때 많이 유발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복부에 냉통이 있을때나 몸이 무기력할 때 ,허한 증상 중 허리가 아플 때 모두 음기가 약해 나타나는 증상들이다"고 말한다.

이 교수는 "반면 맥이 빠르면 양으로 보고 몸에 화기가 있는 질병을 의심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양이 몸안에 나쁜 기운과 작용할 때 열이나면서 맥박이 빨라진다는 것. 감기의 초기증상이나 가슴이 답답할 때 또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잠이 오지 않을 때도 맥박의 움직임에 변화가 생긴다는 설명이다.

이와관련, 전문의들은 사람마다 편차가 있으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맥박이니 만큼 건강상태를 측정하는 절대 기준은 아니라고 의견을 모은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분당 100회 이상 빨라지거나 60회 이하로 느려짐을 확연히 느낀다면 전문의를 찾는 것이 바람직 하다.

메디컬투데이 정은지 기자 (jej@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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