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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낮잠 12달러에 샀다. 우리나라도 곧 시작 될 것입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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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012
내용

20분 낮잠 12달러에 샀다

[조선일보 2007-02-03 02:58]

美서 새로운 웰빙사업으로 떠올라

낮잠도 돈으로 살 수 있다?

수면사업이 웰빙사업의 새로운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질 좋은 수면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가 증대되면서 낮잠까지 돈을 주고 사는 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2일 보도했다.

미국의 보건 조사기관인 IMS헬스 등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미국에서 수면제 처방으로 벌어들인 돈은 약 30억 달러에 달했고 미국 제약회사가 수면제 광고에 쏟아부은 돈은 3억 달러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미국인들이 네팔 캐시미어 잠옷과 저자극성 베개, 인체공학형 침대 등 각종 침구를 구입하는 데 지출한 비용도 200억 달러에 달해 미국인들의 잠자리에 대한 큰 관심을 반영했다.

일부는 조용한 음향설비와 적당한 조명 등이 갖춰진 ‘낮잠 회사’에 가 돈을 주고 20~40분간의 낮잠을 사기도 한다. 낮잠 가격은 20분에 12달러. 잠을 잘 자게 해주는 반사치료까지 추가하면 65달러다. 1일 뉴욕 맨해튼의 ‘옐로’ 낮잠 회사에서 낮잠을 자고 나온 오토(Otto)씨는 “중요한 업무를 앞두고 이곳에서 낮잠을 자고 나면 집중력이 증대된다”고 말했다. 미 국립보건원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약 3분의 1인 7000만명이 수면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워싱턴에 있는 건강진보센터의 제시 그루먼(Gruman) 센터장은 “며칠 잠을 못 이루고 나면 심각한 불면증에 걸렸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공짜로 주어진 휴식을 돈을 주고 사는 미국인들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스탠퍼드 대학의 윌리엄 디멘트(Dement) 수면 전문 교수도 지나친 낮잠이 때로는 불면증의 원인이 된다고 경고했다.)

[이보현 인턴기자·한동대 상담심리학과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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